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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공지 2024년 인사말
작성자 웹매니저 (조회수 : 85 )    등록일시 : 2024-01-05 16:04:57
내용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강서점자도서관 관장 정미화입니다.

 

한결같이 강서점자도서관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고 이용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2024년 푸른 용의 해를 맞이하여 모두가 원

하시는 일들이 다 이루어지고 건강한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에도 역시 부족하고 여러분들의 기대

에 부응하려 노력했지만 녹록하지 않은 현실

에서 허덕이고 있어 죄송한 마음과 아쉬움이

많습니다.

 

2005년 창립이래로 강서점자도서관의 강점

은 이용자의 욕구를 반영한 문화교실과 이용

자와의 맞춤형 밀착교육입니다.

 

작은도서관의 장점을 살려 이용자와의 소통

과 존중 배려를 최우선으로 생각합니다.

도서관은 소통을 위해 문화교실의 종류와 횟

수를 늘리고 공공도서관, 평생교육기관으로

서의 사명감을 가지고 노력하고 있으며 언제

든지 이용자분들과 소통할 준비가 되어 있습

니다.

 

교육은 전염이고 감염이라고 합니다.

 

존중과 배려같은 좋은 문화와 지식을 전염시

키기에는 독서가 으뜸입니다. 정보취득 소외

계층인 장애인들의 지적욕구와 지식취득욕구

를 독서와 연계한 문화교실에서 충족시키려

노력하며 존중과 배려라는 이념아래 교육의

민주화와 기회균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

..

 

강의 하나하나(노래교실, 역사교실, 타기관연

계수업)의 기운과 인생관, 철학 등을 총 망라

한 것들이 파동을 통하여 감염된다는 것이 느

껴집니다.

 

저는 어릴 때 시골에서 자랐지만 많은 독서의

기회가 주어졌지요. 병약한 탓에 바깥활동보

다는 책을 읽으며 자랐습니다. 책꽂이로 감당

되지 않아 벽을 따라 천정까지 가득 쌓인 책들

에 둘러쌓여 있을 때에는 아픔의 고통을 잊을

수 있었으며 행복했습니다. 이 방대한 독서량

이 후에 인생의 고비마다 잘 헤쳐 나갈 수 있

는 힘을 주었고 오늘 제가 장애인도서관의 관

장이 되는 원동력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경험한 독서의 세계를 독서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에게 전파하고 함께 나

누고 싶습니다. 감히 저는 어릴때부터 꿈이 작

가였습니다. 아직도 유효한 꿈이며 언젠가는

이루고 싶습니다.

 

청룡의 해 존중과 배려라는 슬로건 아래 도서

관의 느릿한 기차는 느리지만 풍성한 읽을거

리들을 매달고 달리겠습니다. 여기에는 남들

이 보기에는 보잘것 없고 작을수 있지만 소중

한 꿈과 희망, 따뜻한 마음, 주변을 조금만이

라도 둘려보려는 마음들이 실려있습니다.

기차에 승차하시려는 분은 남녀노소, 장애,

비장애를 가리지 않고 누구나 환영합니다.



우리도서관에서는 또한 독서를 통해 회복적

생활지도를 유도합니다.

우리 도서관은 아담한 공간이지만 햇살이 잘

들어오고 아늑하고 평화롭습니다. 존중과 배

려의 대화 속에서 상대방의 감정, 행동을 이

해하는 관계회복이 이루어집니다.여기에서

우리는 인생을 만들고, 나눠드리고, 웃음과

눈물도 곁들입니다.

 

도서관의 문화교실은 외부활동이 어려운 시

각장애인들에게 지식창조의 과정이며 자기생

각 만들기에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문화교실은 각자의 생각을 공유할 수 있도록

질문을 던지고 흥미를 유발하는 등 적극적 참

여를 유발하며 장애인들에게 맞는 맞춤형 교

육으로 분석력, 비판력, 판단력, 호기심, 발표

, 성취감을 포함하는 총체적 영역의 배움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2024년 우리도서관에는 독서로 생각을 나누

고 낙수 물로 바위를 뚫을 수 있다고 믿는 분

들이지만 혼자서는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은

분들이 모여있습니다.

강서점자도서관의 느린 기차가 잘 달릴수 있

도록 연료와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시는 봉

사자들, 지역사회, 특히 좌석을 채워주시는

이용자들께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소중한 수고와

노력 덕분에 우리 우리도서관 이용자들의

읽을거리가 보다 풍요로워질 수 있어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도서관기차가 달릴수 있도록 연료를

기부해 주시는 후원자분들께 일일이

인사드려야하나 죄송하지만 지면으로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기차에 아무리 좋은 프로그램과 우수한

도서가 준비되어 있더라도 동력이 없는

기차는 달릴는 것을 멈춰야하니까요.

 

많은 관심과 성원에 다시한번 감사드리며 모

두가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저의 인사말이 너무 길어서 죄송하며 인사말

을 끝까지 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강서점자도서관 관장 정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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